수시선발 역대 최고… 꼼꼼 진학상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수시선발 역대 최고… 꼼꼼 진학상담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 줄이어… 다양한 직업체험도 눈길

  • 승인 2013-08-04 16:23
  • 신문게재 2013-08-05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2014 수시모집대비 학부모, 수험생 입시설명회가 2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 채용석 강사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br />손인중 기자 dlswnd98@
<br />
2014 수시모집대비 학부모, 수험생 입시설명회가 2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 채용석 강사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본보주최 대입박람회 성료

“올 수시 선발비중이 역대 최고인 66.4%라는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졸업 후, 어느 학과가 취업에 유리할까요?”

지난 3일 오후 대전시청 특별전시관에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진학상담 열기는 폭염조차도 무색해질 정도였다.

대전ㆍ충남지역을 비롯한 전주대, 부산대 등 전국 14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수시 비중이 역대 최고인 총 모집인원의 66.4%를 선발하는 만큼 개막한 첫 날인 지난 1일부터 수험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서산여고, 예산 삽교고 등 충남지역 일부 고교들의 단체 견학을 비롯해 충북지역 수험생들과 학부모들도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박람회를 찾아 각 대학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 입시 및 진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물으며 꼼꼼히 살폈다.

특히 지난 2일 오후 4시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 채용석 대표강사(배명고 파견교사)의 '수험생ㆍ학부모 대학입시설명회'에는 빈 좌석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진학상담 열기는 폭염보다 뜨거웠다.

대전ㆍ충남지역 이외에 전북지역 대학 등 14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각 대학별로 마련된 상담 부스에 수험생들이 입시 및 진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물으며 꼼꼼히 살폈다.

대전시청 특별전시관 1층에 홍보부스를 마련한 대전대, 우송대, 중부대, 침례신학대 등 4개 대학별 입시담당자, 처장, 학생 홍보도우미 등은 행사장을 누비면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하고 편리한 정보 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입시 정보 이외에 군 입대나 장래 직업관련 다양한 진로 정보 및 직접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눈길을 끌었다. 육군본부에서 마련된 홍보부스에는 현역 부사관,학사예비장교 후보생 등 군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충남고 이종남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직업 군인에 대한 개념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은선(46)씨는 “아이와 함께 박람회에 와서 직접 입시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중부권 최대 입시박람회답게 입시 정보에 목마른 수험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궁금증까지 해결해줬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