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시모집대비 학부모, 수험생 입시설명회가 2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 채용석 강사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올 수시 선발비중이 역대 최고인 66.4%라는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졸업 후, 어느 학과가 취업에 유리할까요?”
지난 3일 오후 대전시청 특별전시관에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진학상담 열기는 폭염조차도 무색해질 정도였다.
대전ㆍ충남지역을 비롯한 전주대, 부산대 등 전국 14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수시 비중이 역대 최고인 총 모집인원의 66.4%를 선발하는 만큼 개막한 첫 날인 지난 1일부터 수험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서산여고, 예산 삽교고 등 충남지역 일부 고교들의 단체 견학을 비롯해 충북지역 수험생들과 학부모들도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박람회를 찾아 각 대학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 입시 및 진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물으며 꼼꼼히 살폈다.
특히 지난 2일 오후 4시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 채용석 대표강사(배명고 파견교사)의 '수험생ㆍ학부모 대학입시설명회'에는 빈 좌석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진학상담 열기는 폭염보다 뜨거웠다.
대전ㆍ충남지역 이외에 전북지역 대학 등 14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각 대학별로 마련된 상담 부스에 수험생들이 입시 및 진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물으며 꼼꼼히 살폈다.
대전시청 특별전시관 1층에 홍보부스를 마련한 대전대, 우송대, 중부대, 침례신학대 등 4개 대학별 입시담당자, 처장, 학생 홍보도우미 등은 행사장을 누비면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하고 편리한 정보 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입시 정보 이외에 군 입대나 장래 직업관련 다양한 진로 정보 및 직접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눈길을 끌었다. 육군본부에서 마련된 홍보부스에는 현역 부사관,학사예비장교 후보생 등 군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충남고 이종남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직업 군인에 대한 개념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은선(46)씨는 “아이와 함께 박람회에 와서 직접 입시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중부권 최대 입시박람회답게 입시 정보에 목마른 수험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궁금증까지 해결해줬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