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체험캠프 사고 예방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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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체험캠프 사고 예방책 논의

보령서 부시장ㆍ부군수 회의… 대형사고ㆍ재난 대책 모색

  • 승인 2013-08-01 18:08
  • 신문게재 2013-08-02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는 1일 보령시청에서 7월 중 시ㆍ군 부시장ㆍ부군수 회의를 개최하고, 대형사고ㆍ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실ㆍ국ㆍ본부장과 15개 시ㆍ군 부시장ㆍ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당면 현안사항 전달과 현안 과제 발표 및 토론, 시ㆍ군 의견 수렴, 보령시 현안사업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도 안전자치행정국장과 보령시ㆍ태안군이 각각 발표를 가졌다.

도는 이 자리에서 여름철 대형사고ㆍ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도ㆍ시군ㆍ유관기관간 긴밀한 대응체계 구축 ▲재난 유형별 대응훈련 강화를 통한 매뉴얼 보완 ▲도-시ㆍ군 안전문화운동협의회 구성ㆍ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는 각 시ㆍ군이 ▲재난 유형별 훈련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안전문화운동협의회 구성ㆍ운영 ▲재난안전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안전 캠페인 실시 등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에 앞서 전달된 당면 현안사항으로는 ▲체험캠프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 대책 ▲청소년 수련활동 안전관리 협조 ▲태풍 등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응 등이 전달됐다.

송석두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우리지역에서는 잇따른 사건ㆍ사고로 9명이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며 “특히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인재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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