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U-15팀(유성중학교)는 2일 오전 11시 김해운동장에서 경북 무산중을 상대로 제36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KFA)와 국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학 축구팀 24개 팀이 참가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전시티즌 U-15팀은 예선에서 서울 수송중과 울산 장철민FC를 각각 4-0 으로 완파시키며 16강전에 진출했고, 16강에서는 부산진중을 상대로 2-0 승리를, 8강전에서는 부산 사하중을 상대로는 1-0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강호 포항스틸러스 U-15팀(포항제철중)을 맞아 1-0 으로 승리하며 당당히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제2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제민일보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등학교 축구팀 34개팀이 참가해 지난달 20~30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졌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준결승전까지의 6경기에서 승승장구했지만, 지난달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한양고를 상대로 가진 결승전에서 0-1 로 석패했다.
대전시티즌 유소년클럽지원단 신재민 운영팀장은 “유소년 축구는 지역 축구문화의 기초이고, 프로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유소년 선수 육성을 통한 프랜차이즈 스타 확보”라며 “대전시티즌이 지역의 이런 선수들이 좋은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고, 그동안의 노력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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