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행복청과 학교용지가격과 추가 용지 확보, 학급수 산정을 둘러싼 이견 조율과정이 늦어졌고, 최근 장마철 계속된 비로 인해 건립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31일 본청 간부공무원을 명예감독관으로 두고, 감리원 및 공사 관계자 등과 합동으로 신설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반 점검에 나섰다.
내년 개교 예정인 15개교 중 앞서 완공한 종촌중과 갈운유치원을 제외한 13개교에 대한 집중 관리 차원에서다.
교육청은 우선 현장 안전관리 및 크레인 사용 안전수칙,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낙하물 방지시설 적정성 여부 등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 현주소를 확인했다. 향후 집중폭우와 태풍 등 풍수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그동안 공기 지연에 따른 정상 개교 우려 목소리를 반영, 차질없는 공정률 추진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상반기 학교용지가격과 추가 용지확보, 학교별 학급수 등에서 행복청과 이견조율이 늦어진 데다, 잦은 비로 인한 개교 지연이 현실화할 수있다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
다음주까지 이 같은 점검을 마무리하고, 보완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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