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로부터 사업대상지 신청을 받아 심사단의 현지답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 기획재정부에 예산편성을 요구했다.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19곳을 신청해 ▲동구 대동3구역(동구 대동 5-141 일원 1만282㎡) ▲동구 홍도구역(동구 홍도동 153-3 일원 2만6842㎡) ▲대덕구 장동 욕골구역(대덕구 장동 344-5 일원 9만6650㎡) 등 3개 구역 13만5000㎡가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1차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관할 구청장은 국비 등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지역별 여건을 고려하는 한편 주민의견을 수렴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각종 도시계획 기법을 적용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부족한 도로 등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2018년까지 도로와 공원 및 상수도 등 도시기반시설과 주민 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 지원해 소규모 지역공동체를 유지하면서 주민이 직접 개별적인 개발 및 건축행위로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되지 않은 지역이라도 심사순위에 따라 앞으로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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