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우주개발 중장계획 및 우주기술산업화육성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 31일 오후 유성호텔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질의 및 토론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대전서 우주개발 공청회
정부는 달 착륙선 개발에 이어 2030년 화성탐사선 개발과 2025년 이후 연 1회 이상 한국형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등 2040년까지 '독자적 우주개발 능력 강화를 통한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미래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또 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원 중심의 우주개발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우주개발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등 국가 우주사업 추진체제를 개편하는 등 우주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산·학·연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안)' 및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2040년까지 자력으로 발사 능력을 확보하고 인공위성을 독자 개발하는 등 국가 우주개발의 중장기적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발표된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안에는 인공위성과 발사체 개발 이외에 달과 행성탐사를 통한 우주활동 영역확대 방안을 밝혔다.
우주활동영역 확보를 위해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 등 한국형 달탐사선 개발 이후 2030년에는 화성탐사선 개발을 추진, 우리나라도 행성탐사와 미래 우주자원확보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 발사체는 한국형 발사체(1.5t급) 개발을 통한 기술자립을 바탕으로 '정지궤도위성발사체(3t)', '대형정지궤도위성발사체(5~6t)' 개발을 추진한다.
인공위성은 2016년 차세대 소형위성 개발, 2025년에는 표준모델 개발을 바탕으로 차세대중형위성 12기 개발을 추진하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에는 저궤도위성, 2030년 이후에는 정지궤도위성의 세계시장 본격진출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이밖에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출연연 중심 우주개발에서 민간기업 주도의 우주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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