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31일 “정확한 장마의 예측기간을 예상하기 어렵다. 8월초까지 비 예보가 있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세력이 컸고,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장마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구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의 특징을 띠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강수확률은 20%로 예상됐다. 2일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오전에 충남부터 비가 시작되고 오후에는 충북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5일에도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에 위치하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