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 건수는 모두 1616건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387건(19.3%)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인명피해는 모두 59명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4명(6.3%)이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118억3700만원이 발생한 반면,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방활동으로 약 4895억원의 재산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장소별 화재발생 건수는 주택이 381건(23.6%)으로 가장 많았고, 임야 218건(13.5%), 차량 173건(10.7%), 창고 74건(4.6%), 공장 67건(4.1%) 순으로 집계됐다.
또 화재발생 원인은 쓰레기소각 및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51.7%(835건)를 차지해 여전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소방본부 김근제 방호구조과장은 “부주의는 지역의 안전의식 수준을 나타내는 만큼 도민 모두가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소한 부분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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