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열기 후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두고 대전 둔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자율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
30일은 수능 D-100일이다.
일생일대의 '큰 시험'을 앞둔 학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선택형 수능이 처음 도입되면서 학생들이 체감하는 부담감은 더욱 크다. 남은 100일, 짧은 시간에 알토란같은 학습능률을 올리는 방법은 없을까.
본보는 대전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영역별 100일 전략을 정리했다.
▲국어영역=단순히 EBS 교재 문항을 기계적으로 풀이하거나 정답을 암기하는 식의 학습 방법은 옳지 않다.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정리 이와 연관된 기본 개념을 살펴보아야 본다. 쉬운 지문이나 문항이라고 대충 훑어본다든지 까다로운 것이라고 풀어보지 않는다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수학영역=2012~13 수능에서 EBS 연계율이 70%에 달했다.
A형은 EBS 연계 문항 대다수가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위주다.
따라서 이곳에서 제시하는 기본적인 개념을 묻는 문항을 빠짐없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B형은 EBS 교재와 연계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기본 원리가 확대, 변경돼 출제되는 문항이 많은 편이다.
이 교재 그래프, 그림, 표 등을 충분히 이해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영어영역=6월 모의고사를 분석해 보면 'EBS FM 영어듣기' '수능특강' '인터넷 수능 독해' 등이 연계 범위에 포함됐음을 알 수 있다.
EBS 지문 교재를 살펴보면서 어휘와 표현을 반드시 이해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단순 암기보다는 지문 주제와 요지를 담은 주제문의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10개 선택과목 가운데 최대 2과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영역은 이전 수능과 출제 유형이 변형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여전히 이 영역은 과목별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과목별 개념을 통합적으로 연결짓는 사고능력과 실제 사례나 자료에 응용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과탐은 교과서가 기본이다.
이를 제대로 이해한 이후 교과서적인 기본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길러야 한다.
과학관련 잡지 등을 꾸준하게 읽는 것이 좋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역시 교과서가 중요하다.
6월 모평 EBS 연계율이 70%가 넘었기 때문에 이 교재를 충분히 반복 학습해야 한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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