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글로벌 도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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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글로벌 도시' 위상 강화

염 시장, 中 선양시와 자매결연… 세계 13곳과 결연

  • 승인 2013-07-29 18:01
  • 신문게재 2013-07-30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과 천하이보 중국 선양시장이 29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과 천하이보 중국 선양시장이 29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가 중국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염홍철 시장은 중국 방문기간 중 29일 오후 중국 선양시 영빈관에서 염 시장과 천하이보 선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선양시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자매결연을 맺는 선양시는 동북 3성 중 하나인 요녕성의 성도로서 요녕성의 정치ㆍ경제ㆍ문화 중심이자 중국 10대 도시의 하나다. 대전시와는 2003년에 우호협력 체결하면서 그동안 선양시에 대전사무소를 설치ㆍ운영하고 상호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선양시는 2003년에 대전시가 주축이 되고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에 가입한 바 있다.

시는 선양시와의 자매결연 협약체결로 모두 13개 자매도시를 갖게 되었으며 중국내 자매우호도시는 난징, 선양, 허페이, 지난, 우한, 칭다오 등 6개로 늘어나 대전 기업의 중국 진출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가 중국 동북3성 진출에 더욱 확고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선양을 거점으로 한 중국 동북 3성지역과의 경제ㆍ문화 교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시 대표단은 29일 중국 선양시와의 자매결연 협약체결 및 선양시 도시계획전시관 시찰을 끝으로 6박8일간의 독일, 중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중국 선양=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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