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27회 전국남녀종별 및 제1회 공주무령왕배 전국 수상스키대회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다. |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27회 전국남녀종별 및 제1회 공주무령왕배 전국 수상스키대회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금강신관공원 수상에서 개최된다.
공주시와 (사)대한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 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공주보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금강 수변에서 펼쳐지는 전국규모의 첫 수상 스포츠 대회로 4개 종목 29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수상스키는 수면에서 스키를 타고 모터보트에 매달려 질주하는 스포츠로 이번 대회 종목은 부이 통과 개수로 평가하는 슬라롬, 체조의 마루연기처럼 40초간 여러 가지 연기를 펼치는 트릭, 점프대를 이용 공중 비행 거리로 평가하는 점프, 스노보드처럼 넓은 보드로 5가지 동작을 연기하는 웨이크 보드로 총 4개 종목이다.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에 필요한 점프대 등의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으며, 의료ㆍ주차ㆍ질서유지 등 경기 운영과 관련해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병렬 문화체육과장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상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동호인 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금강이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금강 수변에 친환경 도선 운항, 레포츠장, 오토캠핑장, 카누체험장 등 금강수변레저시설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금강을 사람과 자연이 조화된 수상레저의 메카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주=박종구기자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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