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의 호투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감탄했다. 다저스 담당 기자는 물론 신시내티 레즈 담당 기자도 류현진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경기 리뷰를 통해 “류현진이 신시내티 타선을 침묵시켰다”는 제목 아래 류현진의 활약을 전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비롯해 조이 보토, 브랜들 필립스, 제이 브루스 등 막강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강의 톱타자와 중심 타선이다. 특히 후반기에는 타율 2할7푼6리, 홈런 10개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런 신시내티 타선을 류현진이 단 1점으로 틀어막았다.
2회초 제이 브루스에게 홈런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완벽했다. 홈페이지도 “브루스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15번째 퀄리티스타트로 9승째를 챙겼다”면서 “특히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신시내티 리뷰에서도 “브루스의 홈런 이후 19타자 중 18타자를 답아낸 류현진은 언터처블이었다”면서 “유일한 안타는 3회 2사 후 크리스 헤이시의 3루타였다”고 류현진의 활약을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과 추신수(31)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했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같은 내셔널리그 소속이지만 100경기를 넘게 치르는 동안 한 차례도 맞붙지 않았다. 이번 4연전이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첫 맞대결이었고, 28일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고, 추신수가 1번 타자로 나서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홈페이지는 “류현진과 추신수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면서 “류현진과 추신수는 2009년 WBC와 2010년 광저우AG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리고 둘은 한국 출신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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