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전문회계기관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급비용을 조정해 평균 공급비용을 1㎥ 당 76.51원으로 결정(전년대비 0.1원 인하)함에 따라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5.39%의 인하효과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가구당 월 283원의 경감 효과가 나타나고, 산업체 에너지 비용은 연간 약 1억1800만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가 결정한 평균 공급비용은 다른 시, 도 평균 공급비용인 1㎥ 당 84.301원 보다 7.791원 낮은 수준이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결정방식은 중앙정부가 결정한 도매요금 90%와 세종시가 1년 단위로 조정하는 10% 공급비용으로 구성된다.
유영주 지역경제과장은 “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도시가스 요금인하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민 입장에서 공공요금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