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도가 덕산, 대둔산, 칠갑산 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42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일부터 16일까지 만족도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2%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초 도가 목표한 75%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지구별로는 예산 덕산도립공원 덕숭산지구에 대한 만족도가 92.2%로 가장 높았고, 청양 칠갑산도립공원 천장호지구가 75.4%로 가장 낮았다.
시기별로는 주중(84.4%)보다는 주말(86%)의 이용 만족도가 높았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친절도와 위생상태는 양호한 반면, 주로 주차 공간과 안내표지판 등의 편의시설 분야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의 칠갑산과 천장호 지구는 소형 주차장과 편의ㆍ휴게시설 확충을, 논산의 대둔산 수락 지구는 화장실과 등산로 정비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금산의 대둔산 행정지구는 관리 실태와 만족도는 양호하나 편의시설 등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에 제시된 문제점들은 보완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내년도 도립공원 사업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등산로 정비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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