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주상복합을 포함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0곳에 총 8881가구로 집계됐다. 7월(총 5356가구)보다는 3525가구가 증가한 물량이지만, 지난해 8월(총 1만1360가구)과 비교하면 2479가구가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곳에서 총 2482가구, 지방은 15곳에서 6399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수도권은 경기 2곳 825가구, 서울 2곳 1067가구, 인천 1곳 590가구 등으로 밝혀졌다.
지방은 부산이 3곳 2090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 5곳 976가구, 울산 1곳 922가구, 대구 1곳 854가구, 제주 1곳 614가구, 세종 1곳 511가구, 대전 1곳 250가구, 전남 2곳 182가구로 집계됐다. 지방 입주물량의 경우 7월에 비해 3048가구가 증가해 전세물건 확보에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됐다.
대전에서는 중구 문화동에 들어선 센트럴웅진스타클래스가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33~84㎡형 총 25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옛 시민회관 인근에 위치해 교육이나 교통여건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종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세종더샵레이크파크가 민간 분양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10일부터 집들이를 한다.
세종시 어진동에 자리한 세종더샵레이크파크는 전용면적 84~118㎡형 총 511가구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데다 보도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의 경우 더샵레이크파크를 시작으로 앞으로 민간분양 아파트 입주가 꼬리를 물 것으로 보여 주택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에게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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