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3%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0.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3주 연속 하락했으며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0.05%포인트 커졌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 전셋값은 0.15%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0.10%, 전셋값은 0.26% 상승했다. 대전, 세종, 충청권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
그러나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셋값 상승률을 웃돌았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각각 0.09%, 0.08% 올랐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각각 0.04%,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중구·대덕구(0.06%)에 이어 유성(0.04%), 동구(0.01%) 순으로 올랐으며, 서구는 전주와 변동없었다.
전셋값은 서구(0.30%)가 가장 많이 뛰었고 동구(0.15%), 중구(0.05%), 유성구(0.04%) 순으로 상승했다. 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11%)과 아산(0.10%)이 도내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논산(0.03%)은 소폭 상승했다. 공주와 계룡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공주(0.42%)가 한주 새 크게 올랐으며 논산(0.12%)과 아산(0.07%), 천안(0.05%)도 상승했다. 하지만 계룡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변동없었다.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22%)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청주(0.02%)는 소폭 상승했고 충주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청원(0.56%)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충주(0.05%)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청주(-0.02%)는 소폭 하락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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