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대천해변 머드풋살대회가 27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신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우 보령시장, 최정규 중도일보 전무를 비롯한 내빈들과 유소년부, 청소년부, 일반부 등 각 부문 별 참가자들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보령=박갑순 기자 photopgs@ |
중도일보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대회부문 44개팀, 체험부문 4개팀 등 48개팀 500여명이 참가했다.
일반부와 청소년부, 유소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대전 충남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풋살 동호인 등이 찾아와 머드 풋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반부 11개팀, 유소년부 8개팀 등 23개팀이 첫 출전했으며, 일부 처녀 출전팀은 우승까지 하는 등 이변을 만들기도 했다.
일반부에선 대천풋살-A가, 청소년부에선 당진FC가, 유소년부에선 당진카파FC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전시풋살연합회 이광옥 사무국장은 “올해 머드풋살대회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갯벌체험장에서 해변으로 옮겨 행사를 한 게 두 번 째인데 훨씬 다이나믹하고, 원활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했다. 이 국장은 또 “참가 열기가 너무 뜨겁다보니 체험경기 신청도 쇄도했지만, 시간적, 물리적으로 도저히 힘들어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죄송하고, 또 아쉽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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