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시탁구협회 및 체육회 등에 따르면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탁구대회 예산(1억1400만원)안이 지난 26일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이에 따라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애초 계획대로 행사를 치르 수 있게 됐다.
탁구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 간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열린다.
ITTF(국제탁구연맹) 주최하고,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대전시탁구협회,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해 대전시와 대전시체육회의 후원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주니어 및 카뎃 랭킹 100위권 이내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2014 청소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겸해 진행되는 이 행사의 예산은 대전시 1억1400만원, 탁구협회 등 7000만원 등 총 1억8400만원 규모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홍콩, 싱가폴, 태국,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스위스, 스웨덴, 브라질, 몽골, 스페인, 네팔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찾는 등 많은 주니어국제오픈 탁구대회 중 국제탁구연맹에서 인정하는 프미리엄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대전에서는 카뎃부 대표로 호수돈여중(5명)과 대전동산중(5명)이 출전하며, 주니어부 대표로는 호수돈여고(3명), 대전동산고(4명) 남·여 선수가 한국 대표군 소속으로 출전, 세계 대표들과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18세 미만의 주니어부와 15세 미만의 카뎃부로 나뉘어 단체전과 개인단식, 개인복식 등 1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며, 입상자에겐 트로피와 메달, 시상금(총상금 1200만원)을 준다.
한국 중·고등학교탁구연맹 및 대전시탁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니어 탁구축제이자, 대전의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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