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대천풋살A'가 파이팅을 하고 있다. |
제10회 대천해변 머드풋살대회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대천풋살A팀의 김학윤(29) 주장은 우승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대천풋살A팀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조 1위로 진출해 군산스포츠J를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풍산클럽을 2-0으로 격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이 팀은 고향 선후배 사이로 구성돼 다른팀보다 유대감과 협동심이 뛰어나다.
김 주장은 “고향 선후배가 만나 매년 전국대회에 나가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며 “순수 아마추어팀으로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휩쓰는게 가장 큰 목표다. 자랑스러운 우리팀을 끝까지 잘 봐달라”고 다짐했다. 주장을 비롯한 3명이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다음 후배들이 뛸 수 있게 은퇴해 우승이 더 뜻깊다.
유호영(25)씨는 “이제까지 팀을 잘 이끌어주던 선배들이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해 아쉽다”며 “머드풋살대회 우승을 하고 은퇴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해 대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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