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보령머드축제 기간에 머드풋살대회가 열린 가운데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친선경기가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 집중. 이번 대회 봉사를 나선 동구나누미 여성축구단(동구모아스포츠클럽)과 머드축제에 온 터키 남성들과의 이벤트 경기. 아마추어 축구선수 출신이 섞인 외국인 관광객의 범상치 않은 실력에 관람객들은 끊이지 않는 감탄사 연발. 넘어져도 끝까지 다시 일어나 공격을 하는 열정을 보여준 여성축구단은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
○…영상 30,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그늘 하나 없는 갯벌에서 진행된 머드풋살대회 참가 선수들은 뜨거운 열정을 과시.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친구와 가족들은 텐트 밖으로 한발짝도 나서지 못한 반면 선수들은 불볕더위에서 진흙 뒤덤벅이 된 채 경기에 열중. 경기가 없는 시간에도 바닷가에 나와 공을 차고 물에 뛰어드는 모습이 연출.
○…이번 대회에 카파에서 마련한 협찬품이 푸짐해 선수들이 큰 관심. 참가 선수들은 가방, 모자, 양말 등 1300만원 정도의 스포츠용품을 위해 접전을 연출. 참가팀 모두에게 양말을 지원, 우승팀들에게는 스포츠 가방을 부상으로 나눠줘 참가 선수들은 “정말 좋다”고 만족감 표시.카파는 행사 내빈들에게 이번 대회 추억을 새겨주기 위해 참가팀 사인을 한 풋살공을 전달해 눈길. 카파 관계자는 “열정을 가지고 풋살을 즐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좋다”고 한마디.
김영재 기자 youngjae@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