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총부채상환비율·담보인정비율 정확하게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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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총부채상환비율·담보인정비율 정확하게 파악해야

[부동산 알짜정보]주택담보대출

  • 승인 2013-07-28 13:06
  • 신문게재 2013-07-29 13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출을 받을 때 주택담보대출로 받게 되면 일반 신용대출보다는 금리가 낮은 점이 좋다. 우선,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대출규모를 정하기 위한 총부채상환비율DTI(debt to income)와 담보인정비율 LTV(loan to value)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DTI는 개인의 총소득에서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대출상환액이 소득의 일정비율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해줄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 대비 최대 대출가능 한도를 말한다.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60%라면 3억원 주택의 경우 최대 1억 8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DTI가 함께 연동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적게 받게된다. 담보금액이 높더라도 총소득이 적으면 이자를 갚을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해 대출금액을 제재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출상환 방식의 선택에 따라 이자부담액이 달라진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대출만기까지 매월 상환하는 원금과 이자의 합계액이 동일한 방식으로, 매월 원금상환 비중은 커지는 반면 이자는 감소한다. 대출 초기에는 이자상환부담이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상환부담이 적어진다. 원금균등상환 방식은 매월 갚아야 하는 원금은 일정하고 이자는 감소한다.

대출만기도 정확하게 정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은 장기상품으로 10년에서 최대 35년까지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대출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출금리는 위험도를 반영해 상승하므로 자신의 대출상환 능력을 검토하고 대출기간을 설정하는 것으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대출상품의 금리를 선택해야 한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 고정금리, 혼합형(변동+고정)금리로 나눈다. 과거에는 시장금리에 기계적으로 연동되는 변동금리 상품이 주종이었지만 최근에는 고정금리의 요소를 가미한 상품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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