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주말 대전 '디쿠페스티벌' 만화축제 가볼까

  • 사회/교육
  • 미담

여름방학, 주말 대전 '디쿠페스티벌' 만화축제 가볼까

내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서 중부권 최대축제

  • 승인 2013-07-25 18:15
  • 신문게재 2013-07-26 6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에 '종합만화 콘텐츠 축제'가 열리는 것을 알고 있나요?”

웹툰(web(웹)과 cartoon(만화)의 합성어)이 영화로 제작돼 최고의 흥행 성과를 거두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현실을 반영하는 만화관련 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DICU)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중부권 최대의 종합만화콘텐츠축제 '디쿠페스티벌(DICU Festival)'을 개최한다. 제20회 디쿠페스티벌에서는 제20회 기념 특별전시회, 동인만화 산업전, 코스튬플레이, 애니메이션 상영, 만화 골든벨, 인기 웹툰 작가 강연 및 팬 사인회 등 체험과 볼거리 등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만화주인공 의상을 입고 뮤지컬, 연극, 포즈쇼, 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튬플레이는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디쿠페스벌만의 진정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20회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자체 제작한 음반을 개막식(27일 토요일 오후1시)에서 발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되며, 해당 음원은 멜론 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열혈 마니아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에바로드'가 28일 일요일에 상영되며 만화가 박정철이 운영하는 웹툰라디오 '만수다'가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관련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래 우리나라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대전이 최고의 문화콘텐츠산업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쿠페스티벌은 지역에서 스스로 성장한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200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 년 2회 개최되고 매년 약 4만여 명이 관람하는 행사로 이번 제20회를 맞았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