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오석<사진 맨 오른쪽> 경제부총리가 25일 열린 정부서울~세종청사 간 대외경제장관 영상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현 부총리는 이날 “해빙으로 인해 북극에 새로운 항로가 열리고, 자원개발이 가능해지면서 그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은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 진출을 계기로 마련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 청사진”이라며 “북극에 대한 이해와 보존에 기여하면서, 우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로개척과 에너지·자원개발에 동참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와 함께 긴밀히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는 올 하반기로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과 함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5연임 추진방안 ▲한·중·일 FTA 제2차 협상 계획 ▲하반기 대외경제 주요 리스크 전망과 대응방안 ▲제1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및 후속조치 계획 등이 논의됐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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