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격선수단 '금빛 사냥' 성공

  • 스포츠
  • 엘리트체육

충남 사격선수단 '금빛 사냥' 성공

중부대 공기권총 단체전 준우승·개인전 임현수 우승 천안여고 단체 1184 고득점 우승… 김보민 金 쾌거

  • 승인 2013-07-25 17:42
  • 신문게재 2013-07-26 14면
  • 김영재 기자김영재 기자
▲ 중부대 사격팀이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 중부대 사격팀이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 사격 선수단이 지난 23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중부대(임동오 총장) 사격팀은 이번 대회 공기권총 종목에서 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우승을 획득했다.

10m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이태환·이동민·임현수·김정호의 활약으로 1711점을 획득, 강원대(171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이태환(574점)과 임현수(572점)가 각각 3위와 6위로 결선에 올라갔다.

이날 임현수는 마지막 2발을 남겨둔 상황에서 경남대 이동준과 공동 1위에 올랐고, 10.1, 10.6점을 쏴 이동준을 1.6점 차이로 앞서며 개인우승을 거머쥐었다.

임현수는 현재 국가대표 후보선수에 소속돼있고, 다음달 10일부터 후보선수 하계 강화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천안여고(이영이 교장) 사격부도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1200점 만점에 1184점의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본선경기 400점 만점에 이지연(3년·396점), 김보민(1년·396점), 정보라(1년·394점)가 높은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보민은 금메달, 이지연은 은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으며, 정보라는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김보민은 지난 5월에 개최된 대통령 경호실장기 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 충남 사격 선수단의 선전이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위 입상 전망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중부대 사격팀 지도를 맡고 있는 이권호 교수(물리치료학과)는 “임현수는 평소 훈련할 때도 긴장하는 모습이 보기 어렵고, 결선에 강한선수”라며 “하계 강화훈련에서 기록을 높여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김영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