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지·덕·체를 겸비한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대회는 축구, 농구, 육상(400릴레이, 800m, 멀리뛰기), 줄넘기, 피구 등 총 5개 종목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피구가 신설돼 총 101개교 2802명(초 64개교 1587명·중 37개교 1215명)이 참가, 지난해(총 70개교 2193명, 초 46개교 1239명·중 26개교 954명)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남자농구 결승은 법동중이 예선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결승전에 진출, 가오중을 30-16으로 이겨 마지막 우승학교가 됐다.
초등부 축구 결승에서는 중앙초가 유평초를 2-1로 꺾고 우승을 거뒀으며, 중등부 축구 결승은 대문중이 보문중과 승부차기 끝에 4-2로 우승을 획득했다.
줄넘기에서는 남자부 목양초·회덕중, 여자부 매봉초·충남여중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피구는 남자부 천동초·우송중, 여자부 신흥초·송촌중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축구와 농구는 4강 진출 학교, 줄넘기와 400m는 8강 진출 학교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9회 대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동부교육지원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