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들과 균형발전지방분권 충청권연대, 충청권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은 25일 국회 정론관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수정안 폐기 촉구 및 원안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촉구대회에서 충북도의회 김광수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과학벨트 수정안이 사전 각본에 의해 추진됐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벨트 수정안이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짜맞추기식 설문조사임을 강조하고, 정부와 대전시간 체결한 과학벨트 수정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주장할 방침이다.
특히, 충청권이 상생하기 위해 충북도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장하는 기능지구 발전방안의 조속한 마련도 촉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는 과학벨트 수정안에 대해 지난 11일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17일에는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 등 시민단체와 함께 원안사수 결의대회를 열어왔다.
한편,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와의 과학벨트 수정안 MOU가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와의 협의없이 체결된 뒤 충청권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는 수정안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하고, 이의 즉각적인 폐기를 주장해 왔다.
충북=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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