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잦아진 국지성 비로 인해 내포신도시 건설현장은 어수선한 분위기.
불과 몇시간 차이로 폭우가 쏟아지는 등 날씨가 급격히 변화해 공사의 집중도가 떨어지기가 일쑤.
23일 오전에도 새벽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나, 오전 8시부터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각 건설현장마다 공사를 접고 철수하는 모습. 한 건설현장에서는 비가 내리자 현장 직원들이 짜증섞인 탄성을 내지르기도.
한 시공업체 관계자는 “요새들어 날씨가 변덕스러워 공사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안그래도 민원때문에 어수선한 데 날씨까지 따라주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라고 언급.
방승호 기자
취득세 인하 의견 '분분'
○…정부의 취득세 영구 인하 방침이 발표된 이후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일단 찬성하는 분위기지만 향후 취득세율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각각 의견이 분분. 한 공인중개사는 “취득세 인하에 따른 거래량이 증가할경우 이에따른 경제가 살아날듯 싶고 영구 인하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듯싶다”며 취득세 인하 방침에 공감의 의견을 피력.
이와 달리,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취득세 인하로 다른 지방세를 걷기위해 과태료 단속이 심해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취득세를 영구인하하면 부동산 가격에 상승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서둘러 주택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일시적인 효과만 볼 뿐”이라고 지적.
부동산 업계 차원에서는 당장의 거래 상승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향후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인 지에 대해서는 의문스럽다는 눈치.
공인중개사협회 한 관계자는 “수요자들에게도 일단은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부동산 가치에 대한 평가 및 취득을 위한 자산 규모에 대한 분석이 절실할 때”라고 조언. 이경태 기자
염홍철 시장 나홀로 출장
○…염홍철 대전시장이 수행비서 없이 해외출장길에 올라 눈길.
염 시장은 23일부터 30일까지 6박8일의 일정으로 독일 드레스덴과 중국 선양 해외 출장길에 올라.
통상 광역자치단체장의 경우 수행비서나 관련 실·과장을 대동(?)하고 해외 출장을 다녀오지만 염시장은 수행비서를 동행하지 않아 홀로 출장을 감행.
시 관계자는 “평소 격식을 잘 따지지 않고 소탈한 성향 때문”이라며 뒷이야기를 전해.
염 시장은 지난해 7월에도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 홋카이학원대학 초청 강연에는 수행원이 단 한명도 없이 단신 출장을 다녀오기도.
김민영 기자
같은날 대전지법에서는…
○…김종성 충남교육감 재판이 있었던 23일 다른 법정에서도 주목할만한 재판이 진행.
우선, 최근 불법 자금을 조성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성래 민주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의 첫 재판이 시작.
이어 서구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받은 구우회 서구의원과 세종교육감 출마 자금 마련을 위해 사기를 벌인 혐의로 징역 6월을 받은 강복환 전 충남교육감의 항소심 재판도 속행.
2012년 총선 당시 여론 조사 문제가 발생했던 이재선 전 국회의원 측 인사 6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윤희진 기자
한남대 체전대표 이상무?
○…3년 연속 전국체전 대학부 대전 대표로 출전하는 한남대가 감독의 부재로 벌써부터 우려의 시선.
한남대 이상래 감독은 2개월여 전 지병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
최근 배재대와의 대표 선발전에서 PK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대표로 선발됐지만, 당시 플레이가 그동안의 전력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
이 때문에 한남대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아니냐는 일각의 목소리.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대표 선발전 당시 한남대의 플레이가 기대에 다소 못미쳤던 것은 사실이지만 코치 체제로 맹훈련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