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회장을 비롯한 도 임원과 시·군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협의회 발전방향 발표, 안 지사와의 간담회, 자체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 농업은 개방과 기상재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뒤 “지난 1999년 전국 처음 조직된 협의회가 친환경 고품질 농업,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유통구조 선진화 등 3농혁신 실천을 통해 충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자재 공동구매나 규격화된 매뉴얼에 의한 고품질 농산물 공동생산·유통 등을 통해 충남 농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훈 회장은 “충남 2만여 협의회원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특히 도정 제1과제인 3농혁신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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