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팀은 지난해와 2002년에도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이 통산 세 번째 종합우승이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1996년 영남대가 국내 최초로 대학생들이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를 마련한 이후 2001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아 국제 대회로 승격돼 세계 자동차공학도들의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인도 방갈로르기술원(BIT)과 중국 화중이공대학(SCUT), 홍익대, 국민대, 경기대 등 국내외 40개 대학에서 5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자연인팀의 논문은 우수논문으로 선정됐고, 동적검사 평가요소 가운데 최고속도, 기동력, 바위등반 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동현 자연인 팀장(기계공학부 3년)은 “겨울방학 때부터 차량 설계와 제작을 시작했는데 밤샘 작업과 수없이 많은 테스트를 한 결과물로 종합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지도교수님과 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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