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자문위에서는 지난 5월 열린 제2회 중이온가속기 기술자문위원회(TAC)에서 사전 검증·평가를 받은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의 가속장치 구축내용 전반과 향후 추진계획이 보고된다. 특히 핵심장치의 시작품·시제품 제작과 관련한 상세설계 보고서(TDR)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제자문위(IAC)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상세설계를 비롯한 제작·운영 등 가속기 개발의 전주기 과정과 사후 공동연구 활용에 대해 세계적 가속기 권위자들로부터 자문을 청취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한국형 중이온가속기가 명실상부한 국제적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기 구축단계인 지난해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김선기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적인 전문가들로부터 라온의 설계에 대한 자문을 받고, 향후 선진 가속기 연구기관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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