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22일 실·국장과의 주관업무회의에서 “대청호 조류예방 등 여름철 시민들의 보건위생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대전에는 수돗물 미급수지역이 한곳도 없도록 상수도 보급률 100% 도시를 조속히 만들어내자”고 역설했다.
염 시장은 “미급수 지역인 진잠동, 안산동 등 15개동 681가구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식수난 해결을 위해 배수관 부설공사를 추진하겠다”는 상수도사업본부의 보고에 대해 “시의회에 대한 사전보고 및 협의를 통해 관련예산이 적기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행정환경이 과거와는 다르게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항들이 급증하고 더욱 다양화되는 추세”라며 “하천변 바비큐장의 시민 이용률 및 청소상태 점검, 저나트륨 음식문화 확산, 아파트 계단걷기 등 시민건강과 안전문제에 대한 계몽·예방행정”을 주문했다.
염 시장은 또 시 재정운용 효율성과 관련 “공기업을 포함해 지방부채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도시가 바로 대전”이라며 “부채비율 전국최하위 도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집행잔액 및 이월사업비 최소화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염 시장은 대전우수상품판매장 운영활성화에 대해 “제품의 질이 상당히 좋고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가격도 저렴한 것이 매력적이다”며 “철저한 홍보와 함께 온-오프라인 판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상품 판로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노병찬 행정부시장은 태안 해병캠프 참사와 관련 “관내 수련시설과 업체, 물놀이장, 침수지역 및 공사현장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사고발생후 인재(人災)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안전행정국을 중심으로 각종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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