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올빼미야,
너는 이미
내 아들을 빼앗아 갔것만은
아직도
무슨 여한이 있어,
우리 집을 훼손하려는가.
사랑함으로
독실함으로, 기르지 아니했던가,
자식 기르기가
얼마나 수고롭고
근심에 찬 일이던가, 너는 아느냐.
鴟鴞鴟鴞(치효치효), 旣取我子(기취아자), 無毁我室(무훼아실),
恩斯勤斯(은사근사), 鬻子之閔斯(육자지민사).
鴟鴞(치효): 올빼미, 또는 수리부엉이
鬻(륙): 기를 륙(=養 )
閔(민): 근심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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