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아들, 전국체전 담금질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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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아들, 전국체전 담금질 후끈

지역선수들 각종 전국대회 28개 종목 참가… 볼링·검도·양궁 등 열띤 경쟁

  • 승인 2013-07-22 17:00
  • 신문게재 2013-07-23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불볕더위보다 뜨거운 레이스가 펼쳐진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선수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30여 개 종목의 전국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대전시체육회 및 충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28개 종목의 각종 전국대회에 지역 선수들이 참가했다.

볼링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완주 등지에서 '제15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지난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는 전북 익산에서 '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대학부',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초·중·고부 대회가 각각 열리고 있거나 열릴 예정이다.

축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31일까지는 강원 강릉에서 2013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충남 천안에선 오룡기 전국중등 축구대회,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경남 진주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무학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강원 강릉에서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 등이 펼쳐지고 있다.

야구는 제60회 전국중학교야구선수권대회가 충북 청주에서, 서울 목동에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강원 태백종합운동장과 인천에서 태백산배 제11회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4회 전국 시·도 대항육상경기대회가 각각 진행되고 있다.

충북 청주와 강원 원주에선 제31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양궁대회와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양궁대회가 펼쳐지고 있으며, 경북 영천 및 전남 고흥에선 제16회 대구대총장기 전국 고교검도선수권대회와 회장기 제53회 전국 단별검도선수권대회가 각각 치러지고 있다.

이밖에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와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 전국체조대회, 중·고하키대회, 광복 68주년 기념 전국승마대회, 세팍타크로대회, 아마추어복싱대회 등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전에선 충남대와 대전체고, 대전체중, 둔원초와 문지초, 갈마중, 계룡공고, 문정중, 충남여중, 국제통상고, 조폐공사, 유성생명과학고 등 초·중·고등학교, 대학, 실업팀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뛰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더위에 아랑곳없이 지난해 전국체전의 성적표를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올 여름 대회 성적은 올 전국체전 성적의 바로미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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