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지난 16일과 18일 일본 현지에서 '백제'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충남도] |
충남도는 지난 16일과 18일 일본 현지에서 '백제'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최근 엔저현상 등으로 크게 줄어든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번 관광설명회는 도가 올해 한국관광공사에 '백제 브랜드화와 백제문화탐방관광 활성화'라는 이름으로 공모를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도와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관광설명회는 현지 관광관련 기관·단체, 주민 등을 초청 관광 설명과 개별상담을 갖고, 여행사와 관광협회, 신문·방송사 등을 적극적으로 방문해 백제문화제와 충남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6일 구마모토에서 열린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소재 여행사, 관광협회, 신문사, 방송사 등 관광사업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18일 열린 오사카 관광설명회에서도 '백제' 브랜드에 대한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재일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사카 지역의 여행사와 언론사, 백제연구회는 물론, 인근 나라현과 시즈오카현 등 관서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관광관계자가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다.
이윤선 도 관광산업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것은 지역 관광사업체 기반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도는 해외 여행사와 언론사를 연계한 팸투어를 개발하는 등 관광홍보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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