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시공 중인 연면적 1만㎡ 이상의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29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지도점검'을 벌였다.
점검결과 지역 업체 참여율은 65.1%로 지난해 같은 기간(62.4%)보다 2.7% 증가했다.
이중 타지역 건설업체의 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율은 58.4%, 대전지역 건설업체 현장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도 73.9%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찾아가는 현장지도 점검'이 실효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업체 참여율이 높은(60% 이상) 현장은 ▲우미건설(주)의 도안 18블록 우미린아파트 현장 ▲롯데건설(주)의 롯데시티호텔현장 ▲대림산업(주)의 골프존 사옥현장 등 총 10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역 업체 참여율이 낮은(40% 미만) 현장은 ▲(주)KCC건설의 문화동 복합문화시설현장 ▲(주)텍시빌건설의 서부병원현장 ▲(주)서브원건설의 LG케미칼연구소현장 ▲롯데건설(주)의 롯데제과공장현장 등 4곳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지역 건설업체 현장의 지역 업체 참여율을 대부분 60% 이상으로 나타났으나, 계룡건설산업(주)의 대전대 증축현장과 계룡건설 사옥현장은 6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준 시 주택정책과장은 “지역 업체의 참여율은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으나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건축인·허가 시 지역 업체의 참여 권유 및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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