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미래부 '창조경제 기획위원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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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미래부 '창조경제 기획위원회' 만든다

내주 구성… 대덕특구 맞춤지원 나서

  • 승인 2013-07-18 18:31
  • 신문게재 2013-07-19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시와 미래부가 다음 주 '대덕특구를 창조경제 전진기지화 위한 기획위원회(가칭)'를 구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덕특구 지원방안을 구체화한다.

기획위원회의 구성과 논의에 따라 시가 미래부에 제안한 '사이언스타워'의 성격과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기획위원회는 대전시와 미래부, 대덕특구출연(연), 벤처협회, 대학교수 등 연구개발 전문가와 실무자 15명 내외로 구성해 창조경제와 대덕특구를 연결하는 고리가 된다.

17일 미래부가 발표한 대덕특구 지원방안을 구체적 정책으로 현실화하고 미래부가 추진할 창조경제 전진기지의 구체적 정책을 내놓는 게 기획위원회의 첫번째 숙제다.

미래부 양성광 실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사이언스타워와 창조경제 발전방안은 다음 주에 시와 미래부의 기획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할 것으로 지원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산확보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사이언스타워를 과학 관련 시설과 시민 편의시설이 복합된 지상 20층 규모로 구상하고 있으며, 여기에 민자유치 여부에 따라 상업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획위원회의 논의 방향에 따라 대덕특구 내 17개 출연(연)이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하는 '공동 기술 지주회사'등 사이언스타워에 입주해 기능하는 기관이 결정된 전망이다.

또 미래부가 검토하고 있는 창조경제 조성방안 중 대덕특구에 적용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위원회에서 논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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