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원도심 일원에 '익사이팅 2013년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사업으로 대전 옛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누구나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한 시간이 됐다. 또한, 활성화와 구도심 골목길 재생 등 사람이 모이고 소통하는 광장으로 문화가 재창조되고, 외부의 많은 관람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시낭송 공연에서는 대전발전연구원 이창기 원장이 대전 구도심 문화살리기에 앞장서는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회원들의 열정에 감사한다는 축사와 더불어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시를 낭송했다. 이어 곽영란 시낭송가의 사회로 20여 회원들은 향기로운 시낭송과 함께 바람의 북소리 난타공연, 색소폰연주, 가수들의 희트곡 열창, 서오어린이집 동시낭송, 감미로운 성악, 통기타 연주, 한국무용의 흥춤, 다들 벨리댄스 등 다양한 장기들이 2시간 동안 한 여름밤을 뜨겁게 선보여 공원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정윤 회장은 “원도심 문화활성화와 대전시민들을 위해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감미로운 정서를 불어 넣는 시낭송을 보급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살맛나는 아름다운 원도심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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