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월말 중단된 쇼핑몰을 6월 다시 오픈 하기로 했으나, 시스템 재정비를 위한 예산집행이 늦어져 오는 12월께나 재오픈이 가능할 전망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농사랑 쇼핑몰'관리기관을 충남경제진흥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3, 4월 전문가 자문을 통해 '농사랑쇼핑몰'을 도가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전문성있는 기관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
이에 따라 충남경제진흥원 마케팅 부서에서는 농사랑쇼핑몰에 대한 대대적인 시스템 재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시스템 구축은 기술적 문제가 필요해 상당기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기존 노후된 시스템을 자동정산 시스템으로 구축하는데 3개월, 입점농가를 새로 선정하는데 수개월이 소요돼 쇼핑몰 재오픈 시기는 오는 12월께로 예상되고 있다.
쇼핑몰 정상화가 1년가량 지연되면서 이를 통해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를 진행해 왔던 지역농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해 졌다.
도는 다음주께 '농사랑쇼핑몰' 재구축과 위탁 운영, 홍보·마케팅비 등 모두 10억5400만원을 충남경제진흥원에 출연금 형태로 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스템 재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 10억5400만원을 다음주께 집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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