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께 공주 금성동 금강철교에서 홍모(25)씨가 4~5m 아래 금강으로 투신했다. 홍씨의 지인 신고를 받고 119와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강변에서 홍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홍씨가 스스로 강으로 뛰어들었다는 지인 진술을 확보,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16일 오후 3시 3분께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의 한 해안공원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결과 남편 최모(57)씨는 해안공원 풀밭에 쓰러져 있었고 부인 이모(54)씨는 변사자 소유차량 운전석 뒤편공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 안에서 농약병 등이 발견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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