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고형 할인매장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이 대전지역 4개점 동시 오픈한 가운데 17일 오전 시민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손인중 기자 |
전자랜드는 지난 3월 27일 춘천지점에 가전양판업계 최초로 창고형매장인 '프라이스킹' 1호점을 오픈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뜨거워 매출은 2배 이상 올랐다.
전자랜드는 17일 대전 둔산점과 노은점, 중리점, 서대전점 등 기존 4개점을 창고형매장으로 전환해 동시에 오픈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롯데 빅마켓 등 창고형 할인매장이 인기를 끌면서 가전양판점에서 새 바람을 선도하는 것이다.
전자랜드는 프라이스킹으로 전환하면서 건물 외부부터 차별화를 추구, 전문성을 강조했다.
밥솥, 청소기, 전자레인지, 32인치 TV 등을 대량매입해 고객에게 최저가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박스단위로 연출해 창고형 매장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전자제품과 연관된 그릇, 냄비, 주방 소품 및 생활잡화를 접목시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했다.
또 대호토이즈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군도 입점시켜 고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김학수 전자랜드 신규출점 그룹장은 “고객들이 가장 민감한 가격 부분에 있어서도 실속쇼핑을 할 수 있도록 최저가 정책을 펴 나갈 예정”이라며 “대량매입을 통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매주 시장조사를 통해 제품 가격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조사의 결과에 대해 적극적인 가격대응에 나서고 가전제품 및 생활필수품 등 신상품 발굴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전시민들에게 가전제품은 물론 생활필수품, 잡화 등을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가계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자랜드는 대전지역 프라이스킹 오픈 기념으로 4개점에서 오는 21일까지 5일간 초특가 한정행사, 명품경품 대잔치, LED TV/독일 클라제홈세트 특가세일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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