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올 6월 30일 현재 관내 학원은 1368곳으로 지난해 12월 말 1434곳에서 66곳(4.6%) 줄었다.
교습소 역시 같은기간 854곳에서 770곳으로 84곳(9.8%) 감소했다. 반면 개인과외교습자 수는 지난해 말 1948명에서 올 6월말 1989명으로 41명(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원인은 학생 수 감소, 경제불황, 공교육 강화를 위한 새정부의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복현 서부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학생이 줄고 있고 불황에 따른 일부 학원 강사 및 교습소 운영자들이 개인과외로 대거 전환했다”며 “공교육 정상화 촉진 특별법, 선행교육규제에 관한 특별법 등이 발의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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