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6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짐내스틱스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 종목별 대회에서 볼 연기를 마치고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18.000점(D 9.00점·E 9.00점)을 받아, 금메달을 가져간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러시아·18.233점)의 뒤를 이어 은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한국 리듬체조가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인전에서 메달을 가져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전날 끝난 개인종합에서는 네종목 합계 69.433점으로 6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에 맞춘 볼 종목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쳐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곤봉에서 17.700점을 받아 5위로 메달을 놓친 손연재는 리본에서도 17.50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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