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잔 브람 지음 |
세계적인 영적 스승 아잔 브람이 들려주는 웃음의 인생 축복 에세이『슬프고 웃긴 사진관』. 지구촌 곳곳을 순례하는 세계적인 영적 스승 아잔 브람이 쓴 인생 에세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했지만, 인생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었던 아잔 브람은 태국의 정글로 건너가 비구가 되었다. 그리고 불교의 최종 목표는 웃음이자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특유의 유머와 통찰력 넘치는 법문으로 불교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놓아버림'의 명상과 더불어 결혼과 독신, 동성애 문제, 직장생활 등 생활적인 주제들을 서른 여덟 장의 인생사진으로 다룬다. 특히 삶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만 없어지면 영원히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결국은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만족감'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일깨운다. 예순이 넘어서도 유쾌한 유머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자비로운 영적 스승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본다.
아잔 브람 지음/ 각산 스님 옮김ㆍ엮음/김영사/296쪽/1만3000원.
▲ 이규식 편저 |
사랑에서 비롯한 인간과 사회, 삶의 희로애락을 형상화하면서 예술은 발전하고 영향력을 확산하는 가운데 문화의 넓이와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이 책은 세계 각국 문학이 펼치는 사랑의 순수한 목소리, 가열찬 연대와 참여의 메아리, 그리고 거기서 울려나오는 인간승리의 찬가를 눈여겨 듣고 볼 수 있다.
이규식 편저/오늘의문학사/202쪽/1만2000원.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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