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 원자력재료개발부 김동진 박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원전 니켈합금 부식균열 평가 및 예측모델 개발' 과제(책임자 황성식 박사)를 통해 개발 중인 부식억제제의 성능 평가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미국 전력연구소 EPRI에 53만 달러(약 6억 원)를 받고 제공하기로 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PRI는 원자력을 포함한 전력 산업 관련 40개국 1000여 개 기업과 기관을 회원으로 하는 대규모 연구기관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행되는 연구개발 중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기술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구입해 회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EPRI의 국내 회원사인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협력해 이번 수출에 성공, 자체 개발 부식억제제의 성능 평가 결과를 2015년까지 EPRI에 제공할 예정이다.
권은남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