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길군'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사 참찬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역사, 문화적으로 유서가 깊고 중국의 경제, 문화, 교육분야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광동성, 섬서성, 산동성, 호북성, 안휘성, 산서성 지역 외교담당 간부급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섬서성의 '시안'은 '시진핑' 주석의 정치적 고향으로 3000년 역사를 지닌 문화 고도(古都)로,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기간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방문단 일행은 밀마루 전망대와 호수공원, 도시통합정보센터 등을 돌아본 후 시청을 방문, 유한식 시장과 차를 마시며 세종시의 건설 배경과 미래상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부길군' 단장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선도도시이자 신 행정중심도시로서, 명품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도시건설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에 유한식 시장은 “세종시 출범으로 대한민국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중국과의 교류, 통상 등을 추진하게될 때 적극적으로 협력하자” 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가 추진하는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으로 추진됐으며, 방문단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세종시 외 서울, 청주, 제주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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