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대학은 '시장 상인의 의식개혁이 있어야 고객이 전통시장을 신임하고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한 세종시의 권유로 상인들이 참여했으며 상인조직 강화와 상인들에게 전문 CEO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추진됐다.
금남대평시장 상인회는 급변하는 유통시장 현실에서 '시장 상인 스스로 일어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상인대학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4월 22일부터 매주 2회씩 총 21회에 걸쳐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상인회 교육장에서 기본교육과정, 심화교육 과정으로 나눠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33명의 상인대학생들은 지난 3개월 간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학업에 매진, 마침내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앞으로 상인대학을 수료한 상인들은 중소기업청장이 수여하는 수료증과 함께 노후시설보수비 및 판매자금 지원, 점포운영 관련 무료 컨설팅 등 시장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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