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교육청 단위의 이번 교육봉사는 아프리카 학생을 대상으로 단기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영어로 진행하는 타문화 교류수업과 함께 우리 문화 역사, 한글, 씨름, 오카리나, 리코더, 사물놀이, 민속제기, 줄넘기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 학습과 다양한 게임 등 국제이해교육 활동을 실시한다.
또 교실 페인트 작업 등 교실환경 개선 봉사를 학생들과 함께 실시해 서로가 공감하는 나눔 봉사를 실천한다.
이번 교육봉사에 참가하는 용남고 이상덕 교사는 “모든 수업과 봉사는 영어교사와 함께 국어, 음악, 미술, 체육 교사가 동시에 팀티칭으로 진행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공감하는 글로벌 교육봉사 모형을 제시하고 있어 국제이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9월부터 후속사업으로 아프리카 케냐 루이루교육청 산하 20개교 약 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영어편지 나눔활동인 '키팔 프로젝트(KeyPal Project)'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