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질병관리본부에 발생 사실을 보고했으며, 이날 서천군보건소에서 역할조사에 착수했다. 도는 6개 시군에 대한 유행예측 조사를 벌였고, 지난 5월 28일 서천군 장항읍 창선리 해수에서 도내 최초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도는 여름철을 맞아 해수가 상승하고 해수욕객 증가 등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모두 13명으로 이중 9명이 사망해 69.2%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선 어패류는 가급적 영하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에 의해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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