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밭대 등 대전권 국립대 관계자에 따르면 5일 대전시교육청 주관 지역 4개 국립대 수시 모집 설명회를 연다.
한밭대는 4월부터 입학사정관팀과 입시 관리팀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입학사정관제'를 운영, 입시 설명을 요청한 전국 고교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해당 고교에서 요청하는 유형에 따라 입시 사정관 또는 입시 관리 담당 2인 1조로 방문 중 이다.
앞서 한밭대는 지난달 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2014학년도 대학과 함께하는 충청권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 학생 및 학부모 3000여명이 참여했다.
충남대는 오는 20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일환인 멘티-멘토링 결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고교별 2명이내 신청을 받아 8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과 입학팀 직원은 지난달 부터 조를 구성해 전국 고교 대상 설명회 신청을 받아 200여개 직접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학부모 대상 신청을 받아 워크숍을 열어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주요 입시안을 설명했다.
목원대는 전국 1200여개 고교 대상으로 모집요강을 우편발송한 후, 경기 및 서울, 대전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포스터 광고를 통해 입시홍보 중이다. 입시홍보단을 구성, 전국 주요 471개 고교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배재대는 오는 26일부터 28일 서울지역 수시 박람회에 이어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대전지역 수시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직원 2인이 한 조가 지난 12일까지 수도권지역 주요 고교 350여개를 직접 방문했다. 대전지역 고교 개별 입시박람회는 다음달 초까지 진행한다.
대전대는 입시 설명회를 요청한 고교를 중심으로 다음주부터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을 다닐 계획이다.
눈에 띄는 것은 각 학교별로 교수나 입학사정관 등 대학 관계자들이 직접 고교를 방문하거나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
대전권 대학 한 관계자는 “입시 홍보를 위해 지방단위로 대규모 이벤트 등도 많았지만 실질적인 효과가 적다는 판단에 따라 입학 담당자들이 직접 고교를 찾아가고 있다”며 “기다리는 입학 홍보가 사라진 대신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실속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의 입시 홍보가 대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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