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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등 10개 관계부처 장관과 지난 6월 위촉된 민간위원(이연택 공동위원장 등) 13명이 참석했으며, 새만금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 및 국내ㆍ외 민간자본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9월 12일 새만금개발청(차관급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에 출범하며, 사업본격화 시 새만금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 출범으로 그동안 6개 기관에서 소관용지별로 개발하던 새만금개발사업이 일원화함으로써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세계최장(33.91km)의 방조제 축조라는 간척 역사상 유례없는 사업이 추진되는 새만금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땅으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올해 9월에는 새만금개발청이 출범하게 됨에 따라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새만금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택 위원장은 “지난 20년간 끌어온 새만금사업은 새만금개발청 발족을 계기로 강력한 추진체계를 확립해 조속한 사업달성을 목표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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